서부지법 폭동 사건 요약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에 앞서서 해당 사건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2025년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그의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시위대는 법원 정문과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판사를 찾으며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과 시위대 41명, 경찰관 51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찰은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법원은 사건 발생 후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경찰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헌법재판소도 보안을 강화하며, 사법부는 불법적 폭력 사태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평가되며, 경찰과 검찰은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언론사 취재진도 시위대의 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언론단체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 3가지
하지만 이번 서부지법 사태에 의구심이 인터넷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장에서 사건을 취재한 JTBC의 보도를 중심으로 논란이 생기고 있는데요. JTBC 기자 몇명이 서로 짜고 상황을 만들어 보도했다는 의혹, 문을 부수면서 “차은경(판사) 어딧어!!” 하는 목소리가 원본에는 없는 편집된 영상이라는 의혹, 그리고 영상에서 “밀어!! 밀어!!” 라고 망하는 극우 유튜버 어쩔아재가 사실은 극좌 유튜버였다는 의혹입니다.
의혹1. 소화기로 도어락을 부순 남자가 JTBC 기자라는 의혹
JTBC에서 서부지법 폭동 현장을 우연히(?) 영상으로 취재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소화기로 도어락을 부수는 충격적인 행동이 고스란이 영상에 담겼는데요. 문제는 해당 남성의 외모가 윤석열 탄핵 관련 취재하고 있는 JTBC 기자와 닮았다는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입니다.
따라서 JTBC 기자 2명 중 1명이 카메라 촬영을 하고 다른 1명이 해당 장면을 연출하였다는 의혹인데요. 평화적 시위 문화가 정착된지 오래되었는데 이같은 폭력 시위가 발생했다는 것에 대한 보수지지자들의 현실부정에서 일어난 의심인 것인지, 정말 해당 의혹이 사실인지는 시간이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JTBC는 해당 의혹이 가짜뉴스라고 지적하면서 지난 19일 새벽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자사 기자들이 가담했다는 허위정보와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JTBC는 이 소문들이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거짓이며, 해당 기자들이 다른 장소에 있었음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폭력 행위를 저지른 인물들은 경찰의 수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했습니다.(하지만 진보 유튜버와 기자들은 현장에서 풀려났을꺼라는 의혹도 존재합니다.)
JTBC는 해당일에 촬영된 원본 영상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폭동 상황을 영상 취재한 것은 다른 팀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는 허위정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의혹2. JTBC 영상 보도에 도어락을 부술때 “차은경(판사) 어딨어!!”라는 목소리가 원래는 없던 목소리인데 편집 합성해서 사실을 왜곡 선동했다는 의혹
같은 영상(소화기로 도어락을 부수는 영상)에서 JTBC는 “판사 어딨어”법원이 뚫렸다는 기사제목으로 보도를 하였는데, 이때 소리와 자막으로 “차은경(판사) 어딨어!!”라는 남성의 고함이 들려와 현장 상황에서 특정 판사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충격적인 분위기를 보도했는데요.
그러나 다른 유튜버가 찍은 영상의 원본에는 “차은경 어딨어!!”라는 소리가 들리기 않고 도어락을 부수는 소리만 들리는 것으로 확인되어 JTBC가 기사를 자극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편집으로 사실을 왜곡하였다는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이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두 영상을 아래에 공유하오니 네티즌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해주세요.
<JTBC의 보도 영상>
도어락을 부술때 “차은경 어딨어!”라는 목소리가 들림.
<해당 현장에 있던 다른 유튜버의 영상>
JTBC의 보도 영상과 달리 남성의 고함소리가 들리지 않음.
현재 이에 대한 JTBC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3. 영상에서 밀어!! 밀어!! 라고 선동하는 유튜버를 JTBC는 극우 유튜버라고 소개했지만, 사실은 이재명 지지하는 극좌 유튜버라는 의혹
서부지법 폭동을 특종으로 보도한 JTBC는 “어쩔아재”라는 한 극우 유튜버가 “밀어! 밀어! 들어가 들어가!”라고 선동하고 폭동에 앞장 섰다고 보도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어쩔아재” 유튜버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극좌유튜버가 아니냐하는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입니다.
실제로 어쩔아재 유튜브에는 해당 보도에 대한 분노로 원본 영상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제목에서 보면 보수지지자(2찍)에 대한 분노도 함께 표현된 것으로 보아 진보지지자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쩔아재 유튜버에 따르면 JTBC에서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명 보도를 하였습니다. ‘오해의 표현’이라네요.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 3가지 결론
JTBC의 보도는 과거 최순실 태블릿PC부터 의혹이 많았기에 반대진영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많이 잃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일개 유튜버나 시민도 아니고 전문 ‘기자’ 전문 ‘방송국’ 아닌가요?
틀렸으면 틀린 사실에 대해서 제대로 정정 보도를 하고 사과방송을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의 신뢰도는 2024년 세계 180개국 중 62위로 2023년보다 15계단 더 하락했습니다. 저는 언론이 중립을 지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이미 언론이 정치성향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죠.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팩트체크는 하고 보도를 내야하고, 원본 영상을 편집해서 대중을 선동하고 호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언론은 시민의 귀와 눈입니다. 이제는 인터넷과 SNS로 그 눈과 귀를 잠시는 속일 수 있을 지언정 평생 속일 순없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조작 의혹의 사실도 결국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부디 혼란한 정치 시기에 좌편향 우편향 언론 모두 팩트에 기반한 조작없는 방송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개 유튜버들이 가짜 뉴스를 생성하더라도 그것을 필터링하고 정제하는 곳이 대형 언론사입니다. 저처럼 개나소나 블로그에 글 올린다고 책이 되나요? 아니죠. 출판사에서 맞춤법 내용 검수 다해서 정제되어 책으로 나오죠. 그것이 출판사의 역할 아닌가요? 대형 언론사도 출판사의 역할인 그것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자기 직업에 대한 작은 소명의식이 있다면 말이죠.
많은 언론과 시민들이 중립적인 자세에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이 공유해주세요. mnbank였습니다.